'맛남의 광장' 양세형 vs '강식당' 규현, 자존심 건 요리 대결
양세형, 규현과 요리 대결 중 음식 통째로 엎어버린 이유
백종원의 선택은?
양세형, 규현과 요리 대결 중 음식 통째로 엎어버린 이유
백종원의 선택은?
SBS '맛남의 광장'에서 양세형과 규현의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로 농산물 피해가 만만치 않은 요즘, 청경채 농가 또한 피할 수 없는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식 문화가 급감한 데다 20~30대의 외식 메뉴를 책임졌던 마라탕의 붐이 시들해지면서 청경채의 소비가 현저히 감소한 것이었다. 이에 청경채 1kg이 350원까지 떨어지면서 결국 농민들은 밭을 갈아엎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4일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과 게스트 규현이 청경채를 활용한 요리 개발을 위해 용인으로 향한다.
본격적인 요리 연구 숙제에 앞서 '맛남의 광장' 공식 백종원 수제자 양세형과 백종원 유튜브 채널 열혈 구독자 규현의 요리 대결이 성사됐다. 두 사람의 숙제 재료가 청경채로 겹치자 신이 난 김희철이 블라인드 요리 대결을 제안한 것. 요리의 보안을 위해 심사위원이 된 백종원은 숙소 밖으로 문전박대까지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양세형과 규현은 기물 쟁탈전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규현이 색다른 재료를 사용하는 양세형을 견제하면서 요리 대결은 치열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후 양세형과 규현은 거침없이 각자 준비해 온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요리가 동시에 진행되는 탓에 의도치 않은 불상사가 발생했다. 졸이는 시간이 필요한 규현과 달리 양세형의 요리는 불 위에서 빠르게 진행돼야 했던 것. 결국 양세형은 규현의 요리가 끝나는 시간에 맞추려다 시간이 지체돼 만들던 요리를 엎어버렸다. 생각지 못한 문제로 현장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양세형, 규현의 청경채 요리 중 백종원이 선택한 요리는 무엇일지 4일 밤 10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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