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이동엽 출연
이동엽 "마약 현행범 체포, 몰카인 줄"
"머리카락 100개 뽑히면서도 너스레"
이동엽 "마약 현행범 체포, 몰카인 줄"
"머리카락 100개 뽑히면서도 너스레"
개그맨 이동엽이 '마약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26일 방송되는 KBS2 코미디 쇼 '스탠드업' 10회에서는 유행어 "개미 퍼먹어"의 주인공 개그맨 이동엽이 등장한다.이동엽은 인생의 황금 시기인 2008년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마약 현행범으로 체포당했다는 과거 일화를 털어놓으며 출연진의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가 하면 막장 입담을 뽐내며 흥미진진함을 안길 예정이다.
"몰래카메라가 유행하던 시절"이라며 말문을 연 이동엽은 "술, 담배도 하지 않았던 시절"이라고 밝혔다. 그는 "체포된 순간 몰래카메라가 틀림없다고 생각했었다"고 회상해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자신을 수사하겠다며 마약을 했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마약을 했게요, 안 했게요~"라며 귀엽게 대답했다고 한다. 또한 수사관에게 "수사관님 개미 퍼먹어!"라고 외치는 등 리얼 대환장 드립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머리카락을 100개 이상 뽑고, 수갑을 차는 순간에도 몰래카메라라고 생각했다던 그는 어느 순간 억울함에 눈물이 흐르는 것은 물론 음성과 양성을 구별하지 못해 경찰관에게 "저는 양성입니다, 살려주세요!"라고 거세게 외쳤다고 한다.
모든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 체포 스토리는 26일 밤 11시 1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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