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싱어송라이터 유라(youra)가 26일 정오 신곡 '행복은 도피여야 해'를 발매한다.
유라의 새 싱글 ‘행복은 도피여야 해’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유라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이다. 유라가 작사와 작곡, U-Turn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한 이번 신곡은 앞서 자신의 사운드 클라우드 계정에서 공개했던 곡이다. 새 싱글에 대해서 유라는 ‘바람이 불어 좋은 오월에 싹둑 낫질을 하다니 / 여름이 오기 전에, 아니 와서 가버리기 전에, 한번은 싱그러워야 하지 않나’ 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곡 제목에 쓴 ‘도피’는 주변 상황, 인간관계 등으로부터 거리를 둔다는 의미로, 진정한 행복은 누군가의 희생이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오롯이 스스로에게서 끌어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라는 2018년 6월 015B의 세 번째 뉴 에디션 시리즈 ‘나의 머리는 녹색’을 통해 공동 작사, 작곡, 보컬 참여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데뷔 싱글 ‘my’ 발표 후 SBS ‘더 팬’에 출연했다.
작년 첫 미니앨범 ‘B side’를 발표한 유라는 015B 외에도 코스믹보이, 릴러말즈 등 다양한 힙합 뮤지션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여러 앨범에 피처링 등으로 참여해왔다. 최근 기리보이와 존박이 피처링한 곡들을 수록한 두 번째 싱글 ‘dot’을 발표한 유라는 앨범 활동과 더불어 패션 브랜드와 화보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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