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사진=텐아시아DB
배우 문가영이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출연한 배우 문가영이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 중 라이징 스타 여하진 역으로 열연한 문가영은 첫 멜로드라마 주인공임에도 당차고 주체적인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듯 사랑스럽게 소화해내 ‘차세대 로코퀸’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문가영이 지난 19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그 남자의 기억법’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물이다.

문가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한층 물오른 비주얼과 슬림해진 몸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다이어트는 따로 안했다”며 “젖살이 많이 빠져서 체중 감량을 많이 한 줄 알더라. 몸무게는 2kg 정도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인기를 실감 하냐고 묻자 문가영은 “SNS 반응들을 보면서 많이 느낀다. 나의 목표가 이 드라마가 끝났을 때 여하진 캐릭터는 문가영 말고는 대체 배우가 생각나지 않게 하는 거였다. 그게 성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로맨스 코미디 장르임에도 여성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기분이 좋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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