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 日서 귀국 후 유흥업소 여직원 만나
윤학→여직원→룸메이트까지 '3차 감염'
"귀국 후 자가 격리 안하나" 비판
윤학→여직원→룸메이트까지 '3차 감염'
"귀국 후 자가 격리 안하나" 비판
“만나긴 했지만 유흥업소는 가지 않았다”는 슈퍼노바 윤학의 해명에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7일 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이 일본에서 귀국한 후 만난 유흥업소 여직원 A 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더불어 A 씨의 룸메이트인 B 씨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학으로 시작된 코로나19가 3차 감염까지 일으켰다는 점에서 집단 감염의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A 씨가 근무하는 유흥업소는 직원만 100여 명에 달하는 대형 업소. A 씨가 근무했던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9시간 동안 해당 업소를 방문한 사람만 500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져 집단 감염에 대한 걱정은 더욱 커졌다. 이에 윤학 측은 7일 오후 “윤학과 강남구 44번째 확진자 A씨가 잠깐 만난 건 사실이지만, 유흥업소에 출입한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A씨와 아는 사이로 일을 끝나고 잠시 봤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윤학은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돌아온 후 3일후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만난 것은 입국 후 지난달 26일, A씨는 윤학과 만난 후인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발현, 지난 4월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유흥업소는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2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윤학이 일본에 입국할 당시 정부가 모든 해외 입국자들에게 2주간 자가 격리를 권고하지 않았던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자가격리를 했어야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현재 일본은 급속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안일했다는 거센 비판 여론이 계속 되고 있다.
윤학은 현재 서울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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