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밈 없는 솔직한 모습으로 팬들과 자유롭게 놀고 싶다” 20일,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진 신인 힙합 그룹 M.I.B가 밝힌 각오다. M.I.B는 래퍼이자 리더인 5Zic, Cream, SIMS, 보컬 KANGNAM 등으로 이루어진 남성 4인조 힙합 그룹. 리쌍, 타이거 J.K, 윤미래 등 실력파 힙합 가수들이 소속된 정글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힙합 그룹답게 M.I.B는 자신들의 실력과 자신감을 뽐내는 라이브로 세상에 자신들의 존재를 알렸다.
쇼케이스에서 M.I.B가 부른 곡은 강한 비트를 가진 신나는 힙합 곡인 타이틀 곡 ‘G.D.M’을 비롯해 ‘Beautiful Day’와 ‘Do U Like Me’, ‘Hands Up’, ‘Say My Name’ 등으로 선배인 타이거 J.K와 리쌍의 개리 등이 쇼케이스를 참관하기도 했다. 파워풀한 랩을 하는 5Zic과 SIMS, 좀 더 부드럽고 그루브를 살린 랩을 하는 Cream, 그리고 소년처럼 앳된 목소리로 독특한 톤을 가진 보컬 KANGNAM은 5곡의 라이브에서 그들이 보여주고 싶다던 ‘프리하게 잘 노는 모습’을 펼쳐냈다.
“신인이기 때문에 미니 앨범이나 디지털 싱글을 낼 수도 있었지만, 처음부터 정규 앨범을 내는 모험을 택했다”는 리더 5Zic의 말처럼 이들은 11곡이 실린 정규 앨범으로 데뷔를 알렸다. 이들의 말처럼 신인으로서는 모험일 수도 있는 선택. 하지만 Most Incredible Busters의 약자 M.I.B를 그룹 이름으로 정한 신인답게 “‘엄청 대단한 녀석들’이라는 그룹 이름대로 음악으로 대단한 것을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가 데뷔 음반으로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한 11곡이 실린 정규 앨범을 내게 만들었다. 데뷔 앨범을 내는 목표를 이구동성으로 “아시아에서 1등이 되는 것”이라고 말할만큼 목표도, 꿈도 큰 4인조 힙합 그룹 M.I.B의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그들의 데뷔 앨범 는 오는 25일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정글 엔터테인먼트
김명현 기자 eigh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