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태국 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5회 시네마디지털서울(이하 CINDI) 영화제 트레일러를 연출한다.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은 가 개막작으로 초청됐던 4회 CINDI 영화제에서 레드카멜레온 심사위원을 맡은 데 이어 올해 트레일러 연출을 맡아 2년 연속 인연을 맺게 됐다. 차기작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은 “CINDI 영화제에 대한 염원을 담아 최선을 다해 트레일러를 제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CINDI 영화제는 소설가 김영하부터 가수 이상은, 밴드 언니네 이발관의 리더 이석원 그리고 김병욱 PD에 이르기까지 국내 문화계 인사들이 트레일러를 맡아 연출해왔다. 5회 CINDI 영화제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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