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오다기리 조 주연, 강제규 감독의 300억대 프로젝트 가 지난달 12일 유럽 라트비아 촬영을 끝으로 8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1일 CJ E&M 측은 크랭크업 소식을 알리며 현장 스틸을 추가로 공개했다.

는 , 의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촬영 현장으로 복귀한 작품.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국과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지난해 10월 전북 새만금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국내 촬영에 이어 유럽 라트비아 촬영 등 156회차, 8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라트비아 현지에서 이뤄진 마지막 촬영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노르망디의 치열한 전투 장면으로 촬영을 마친 뒤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는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영화처럼 국적을 뛰어넘은 인간애를 느꼈다. 최선을 다해 촬영했고, 우리 모두의 노력이 좋은 영화로 완성되길 바란다”며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영화 는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던져진 두 청년이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만 2000km의 전쟁을 겪으며 적에서 친구로 변하는 과정을 그린다. 12월 개봉 예정.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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