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오빠들의 점심
KBS2 저녁 8시 20분
“집에 일찍 안 들어오면 서운”하고, 아침이면 찌개까지 끓여둘 만큼 돈독한 두 동거인, 토니 안과 김재덕이 신혼 여행지로 유명한 뉴칼레도니아섬으로 맛 기행을 떠난다. 지난 날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다투던 H.O.T.의 토니 안, 젝스키스의 김재덕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춰달라는 요구를 받는 한국인 두 사람이 되어버린 이 섬에서 이들은 과거와 현재에서 벗어나 편안히 그들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부터 5부작으로 방송될 두 남자의 여행기 첫 회에선 하얗게 빛나는 뉴칼레도니아섬의 경관과 이에 한껏 들떠 원주민 가족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두 사람을 볼 수 있다.

오늘의 겨울 대비
SBS E! 밤 11시
직업상 몸매관리가 필수인 현직 모델 혜박이 그녀만의 비법을 공개한다. 역시나 “특별한 관리를 하기보다” 라는 말로 운을 떼지만, 이 말만 듣고 실망하긴 이르다. 그녀의 머리말엔 특별한 관리를 하기보다 일상적인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뜻이 담겨 있으니까. 혜박은 “잡곡밥과 야채 위주의 식단을 즐겨먹”으며 등산도 하고, 발레 피트니스라는 생소한 운동까지 곁들이며 꼼꼼히 노력하는 생활 밀착형 관리법을 소개한다. 특히 팔뚝 살 관리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하니, 겨울 동안 두툼한 옷을 몇 개씩 껴입고도 수월히 아우터에 팔을 넣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단 한번 따라해 보자.



글. 이경진 기자 twe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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