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줄 요약
드디어 MBC 의 멘토와 멘티가 모두 결정됐다. 윤일상은 신예림, 샘 카터, 정서경, 50KG을 선택했으며, 이선희는 배수정, 구자명, 장이정, 김경주를 멘티로 골랐다. 이승환은 에릭 남, 최정훈, 홍동균, 한다상을, 윤상은 저스틴 김, 전은진, 김태극, 장솔을, 박정현은 푸니타, 애슐리 윤, 장성재, 메이건 리를 선택했다. 모든 멘토와 멘티가 다 선택된 지금, 진정한 가 시작된다.
Best&Worst
Best: 는 우직한 프로그램이다. 멘토와 멘티가 결정되는 운명의 순간이지만, 찬찬히 참가자들의 노래를 보여주고, 멘토들의 심사평을 듣는 시간이 반복된다. Mnet 처럼 감각적인 편집이나 패자부활전의 이벤트 같은 것은 없다. 이는 의 강점일 수도, 약점일 수도 있다. 멘토와 멘티를 결정하는 순간에도 프로그램 자체 내에서 긴장감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쉽다. 그러나 끝의 끝, 패자부활전에서도 마지막 자리에 메이건 리가 합격했을 때 가 만들어낸 가슴 찡한 감동은 메이건 리가 전편에서도 멘토를 정하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탈락했다는 스토리 때문만은 아니다. 만약 편집 등을 통해 억지로 드라마를 만들려는 시도를 했다면 메이건 리의 합격이 주는 의미는 오히려 반감되었을지도 모른다. 우직하고 차분한 오디션 프로그램 가 드디어 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역시 멘토에 의한, 멘토들을 위한, 멘토의 프로그램 의 깨알 같은 재미는 멘토들의 컨디션과 기분에 달렸다.
– ‘예림이’의 활약은 를 지나 에서도 계속된다.
– 이승환, 윤일상이 서로 마주보고 ‘이뻐’로 SBS 의 ‘당연하지’ 대결을 펼치는 것을 보고 싶다.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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