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을 남겨주신 독자 여러분 중 총 10쌍(1인 2매)을 선정해 용산참사를 그린 연극 에 초대합니다. 관람을 희망하시는 날짜를 같이 적어주세요.
이벤트 기간 : 5/18 (수) ~ 5/24 (화)
당첨자발표 : 5/25 (수)
공연 일정 : 5/26 (목) 8시, 5/29 (일) 4시 대학로 연우소극장 (각각 총 5쌍)
주의사항
– 신분증 필지참 (본인 확인 불가시 티켓팅 불가)
– 공연시작 30분 전까지 매표소 도착 바랍니다.(이후 티켓팅 불가할 수 있음)
– 날짜 및 시간 변경 불가
Synopsis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자들의 죽음이 우리들에게 말을 건넨다.
‘여기, 사람이 있다’고…
2029년 미래의 대한민국 서울, 뉴타운이 들어선 고급 아파트 스카이팰리스 로열층 404동 2501호. ‘아메리칸 인디언 멸망사’를 연구한 인류학 박사 강성현이 20년 만에 귀국한다. 귀국한 지 일주일 되던 밤, 어린 아들 소원이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못하는 의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반장 김지섭은 거실에 걸린 인디언의 조각상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에 주목한다. 의식을 잃은 소원에게서 환각제 반응이 나타나고, 강성현이 미국 유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복용한 환각제가 발견된다. 강성현의 옛 애인인 조각가 민지은이 귀국하고, 강성현이 환각제를 통해서 어린 시절의 인디언 친구 론 울프를 불러낸다고 전한다. 이때, 소원의 뇌파가 살아 움직이고, 사건이 발생한 밤, 소원이 목격한 이미지가 재생된다. 스카이팰리스가 지어지기 전 이 동네에 살다가 쫓겨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철거민의 유령들이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를 비롯한 인디언 원주민의 영혼들과 함께 아직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배회하는 모습들이 나타난다. 그들 가운데에는 20년 전 이곳 용산에서 살다가 쫓겨난 젊은 형사 이정하의 아버지 이상룡의 모습도 들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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