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JTBC ‘슈가맨3’ 애즈원 방송화면 캡처

여성 듀오 애즈원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다 갑자기 사라진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슈가맨3’에는 애즈원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애즈원의 크리스탈은 “2년 반 전에 미국으로 이사를 갔다”며 사생활로 인해 시즌2 섭외 요청을 따를 수 없었던 사실을 밝혔다. 이민과 크리스탈은 “올해가 애즈원의 데뷔 20주년이다. 내일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선물을 하나 남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애즈원은 미국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노래 잘하는 한국인 친구가 있다는 말에 만났고, 한인타운에서 열린 페스티벌에서 노래자랑에 참여하며 데뷔했다. 크리스탈은 “인기상을 타고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히트곡 ‘원하고 원망하죠’ 외에도 ‘데이 바이 데이’와 ‘천만에요’, 쾌걸춘향 OST ‘미안해야 하는 거니’ 등의 명곡을 남긴 애즈원은 갑자기 활동을 멈췄다. 현재 근황에 대해 크리스탈은 미국에서 부동산 관련 일을 하는 중이고 이민은 한국에서 영어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은 애즈원은 해체가 아니라 “긴 공백을 가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연 섭외가 많아지던 당시 개인 활동을 우리 두 사람 모두 싫어했다. 이름이 애즈원, 하나 같이 라는 뜻인데 팀으로 활동해야지 않나”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애즈원은 긴 겨울잠을 잘 예정이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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