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씨름의 희열’ / 사진제공=KBS

태백급과 금강급 씨름 선수들이 체급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3회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예선 2라운드 체급대항전이 베일을 벗는다.체급대항전은 태백급 선수 8명과 금강급 선수 8명이 겨루는 단체전으로, 체급이 다른 양팀 선수가 1:1 시합으로 총 8경기를 펼쳐 최종 스코어가 우세한 체급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

한 체급이 낮아 상대적으로 불리한 태백급에 상대 선수 지명권이 어드밴티지로 주어지며, 금강급은 이를 거부할 수 없어 한층 더 흥미진진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개인 맞대결이 아닌 체급의 자존심을 건 단체전인 만큼,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투지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모래판 밖에서도 양팀 선수들이 뜨거운 신경전 및 응원전을 펼치는 등 현장 분위기는 실제 경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웠다고 전해졌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1회와 2회 방송 직후 2049 젊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평 릴레이가 펼쳐졌을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을 장악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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