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스터트롯’ 참가자 프로필.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예선 진출 최종 합격자의 프로필을 공개한 공식 홈페이지를 열었다. 참가 인원은 모두 109명이며, 개인 참가자 97명, 4개팀 참가자 12명(예스보이즈 3명, 라온 4명, 삼총사 3명, 나무 2명)이 포함됐다.

내년 1월 2일 밤 10시 처음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은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의 시즌2로, ‘차세대 트롯맨’을 뽑는다. ‘제2의 송가인’을 꿈꾸는 남자들이 모여 보다 크고 넓게 트로트의 판을 키우며 한국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이와 관련 ‘미스터트롯’ 측이 세 차례에 걸친 공식 티저 영상 공개에 이어 9일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참가자들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참가자들은 정열을 상징하는 빨간 수트를 갖춰 입고, 각자의 개성을 살린 포즈를 취하며 짧은 티저 영상에서는 못 다 보여준 매력을 어필한다.

요식업 종사자, 헬스 트레이너, 군인, 아르바이트생, 치킨지 사장, 의사, 마술사, 담배공장 생산직 등 직업도 다양한다. 흑인 참가자도 눈길을 끈다. 사진 대신 ‘삼식이’라는 이름만 공개된 참가자도 있다. 가수 천명훈,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 우승자 구자명, 트로트가수 노지훈을 비롯해 국악인, 래퍼, 비트박서, 아나운서, 리포터, 창극단원, 가무단원, 연습생, 가수 지망생 등 방송·연예계 종사자들도 대거 참가했다. 대학생, 대학원생 등 성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중학생 등 청소년들도 참가했다. ‘소년농부’라는 별명으로 tvN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 시리즈에도 출연한 한태웅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우승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듯 강렬한 눈빛을 하고 있다. 과감하게 상의를 탈의한 채 탄탄한 복근을 과시하거나 훈훈한 미소에 깜찍한 눈웃음을 지으며 여심을 설레게 만들기도 한다. 절도 있는 발차기로 역동적 매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이미지를 자랑하며 ‘차세대 트롯맨’을 점쳐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는 출중한 외모와 넘치는 개성, 끼와 실력까지 갖춘 참가자가 많았다. 101팀의 최종 엔트리를 만들기 위해 시작 순간부터 결정 마지막 날까지 정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며 “다채로운 이미지만큼이나 각양각색 끼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귀띔했다.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