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지난 ‘신입사관 구해령’ 8회에서 예문관 여사로 입궁한 구해령(신세경 분)이 본격적으로 사관 업무를 시작했다. 선배 사관들과의 ‘면신례’와 궁녀들의 ‘쥐부리글려’ 등 혹독한 신고식에 이어 대전과 의금부를 오가며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일상이 이어졌다.이 가운데 구해령과 여사들이 첫 월급, 즉 녹봉을 받는다. 녹봉을 나눠주는 관청인 광흥창에 도착한 해령이 오은임(이예림 분), 허아란(장유빈 분)과 월급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기는커녕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정색하고 있다.
해령, 은임, 아란은 광흥창 관원의 말에 충격에 빠졌다. 남 일인 양 뒷짐 진 채 말하는 관원의 말을 듣고, 오늘날의 급여 명세서인 녹패를 맥없이 떨군 채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주저앉아 눈물을 쏟고 있는 은임과 그녀를 다독이며 결심이 선 눈빛을 뿜어내는 해령의 모습은 녹록지 않은 여사들의 궁궐 적응기를 암시한다.
세 사람의 은밀한 회식 현장도 포착됐다. 동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던 이들은 이내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깜짝 놀라며 굳었다. 세 사람의 첫 월급날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제작진은 “치열했던 신고식을 감내한 여사들이 현대의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손꼽아 기다리던 첫 월급날을 맞이한다”면서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울상 지을 예정이다. 조선의 인턴으로서 사회의 쓴맛을 볼 여사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늘(30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1-8회 몰아보기’가 방송되고, 오는 31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9-10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신입사관 구해령’ 여사들의 첫 녹봉 받는 날.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신세경이 고대하던 첫 월급날을 맞는다. 첫 월급의 기쁨을 만끽하기는커녕 어이가 없다는 듯 정색한 신세경과 눈물 바람이 난 이예빈, 장유빈의 모습이 포착돼 궁궐의 눈엣가시이자 예문관의 골칫덩어리인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해진다.지난 ‘신입사관 구해령’ 8회에서 예문관 여사로 입궁한 구해령(신세경 분)이 본격적으로 사관 업무를 시작했다. 선배 사관들과의 ‘면신례’와 궁녀들의 ‘쥐부리글려’ 등 혹독한 신고식에 이어 대전과 의금부를 오가며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일상이 이어졌다.이 가운데 구해령과 여사들이 첫 월급, 즉 녹봉을 받는다. 녹봉을 나눠주는 관청인 광흥창에 도착한 해령이 오은임(이예림 분), 허아란(장유빈 분)과 월급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기는커녕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정색하고 있다.
해령, 은임, 아란은 광흥창 관원의 말에 충격에 빠졌다. 남 일인 양 뒷짐 진 채 말하는 관원의 말을 듣고, 오늘날의 급여 명세서인 녹패를 맥없이 떨군 채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주저앉아 눈물을 쏟고 있는 은임과 그녀를 다독이며 결심이 선 눈빛을 뿜어내는 해령의 모습은 녹록지 않은 여사들의 궁궐 적응기를 암시한다.
세 사람의 은밀한 회식 현장도 포착됐다. 동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던 이들은 이내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깜짝 놀라며 굳었다. 세 사람의 첫 월급날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제작진은 “치열했던 신고식을 감내한 여사들이 현대의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손꼽아 기다리던 첫 월급날을 맞이한다”면서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울상 지을 예정이다. 조선의 인턴으로서 사회의 쓴맛을 볼 여사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늘(30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1-8회 몰아보기’가 방송되고, 오는 31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9-10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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