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사자’ 우도환./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우도환이 영화 ‘사자’에서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 역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7년 여름 극장가를 장악했던 영화 ‘청년경찰'(565만 명)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의기투합, 여기에 안성기-우도환까지 국민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이 더해졌다.드라마 ‘매드독’, ‘구해줘’ 등을 통해 개성 있는 마스크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우도환은 ‘사자’에서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으로 분한다. 지신은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용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인물로 용후와 안신부에 의해 자신의 계획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자 그들의 주변을 맴도는 인물이다.

“기존에 없었던 악역을 만들고 싶었다”는 우도환은 미스터리한 매력의 지신 역을 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세밀한 연기뿐만 아니라 5시간이 넘는 특수 분장을 소화해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또 지신을 쫓는 용후 역 박서준과 안신부 역 안성기와의 팽팽한 대립 속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김주환 감독은 “우도환은 선과 악의 완벽한 미드필드 같은 존재다. ‘지신’ 역에 완벽한 캐스팅이었다”고 칭찬했다.

‘사자’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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