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런닝맨’ 캡처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이 팬미팅 굿즈 티셔츠 디자인을 걸고 레이스를 펼쳤다.

2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9주년 기념 팬미팅을 위한 ‘런닝구 프로젝트’의 세번 째 이야기 ‘런닝맨 굿즈 제작 레이스’가 펼쳐졌다. 레이스 전 멤버들은 각자 우승했을 때 제작하고 싶은 티셔츠의 디자인을 직접 그렸다. 유재석은 ‘유벤져스’를, 지석진은 ‘지설록’을, 김종국은 ‘직쏘’를 콘셉트로 그리는 등 각자 자신만 돋보이는 모습을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종국은 자신의 그림에 멤버들 중 양세찬을 빼먹기도 했다.멤버들은 주사위를 던져 미션비를 획득하고 팀을 나눴다. 유재석과 송지효, 전소민과 이광수, 하하와 양세찬, 지석진과 김종국, 하하와 양세찬이 각각 팀이 돼 금괴 획득과 점심식사권이 걸린 ‘나를 구해줘’ 미션을 하게 됐다. 한 명이 제한시간 내 퀴즈를 맞히고, 다른 한 명은 트램플린 아래에 있다가 퀴즈를 푸는 사람이 틀리면 물을 맞는 벌칙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유재석과 송지효, 하하와 양세찬은 게임에서 1등, 2등을 차지했다. 하하와 양세찬은 전소민과 이광수에게 금괴를 뺏어오는 데 실패했지만 유재석과 송지효는 이들에게 금괴 하나를 뺏어왔다.

방송 말미에는 팬미팅에서 선보일 안무가 공개됐다. 제작진은 셀럽파이브의 ‘셀럽파이브’와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따라 안무를 준비해왔다. 안무를 만든 사람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트와이스의 ‘TT’ 등의 안무를 짠 리아킴이었다. 유재석은 안무가 리아킴을 소개하며 “(‘런닝맨’ 팬미팅의 안무를 맡은 건) 어떻게 보면 선생님 커리어의 첫 번째 위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팬미팅에서 해야할 안무의 영상을 본 지석진은 “이건 세계적 레벨이다”며 걱정했다. 유재석도 “이건 못 할 것 같다”면서도 “멋있다”고 감탄했다. 리아킴은 “나름대로 셀럽파이브의 레벨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 방송에는 굿즈 디자인을 건 레이스가 계속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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