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우진영. / 이승현 기자 lsh87@

디원스엔터테인먼트(이하 디원스엔터, 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가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JTBC ‘믹스나인’에 대한 소송 건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디원스엔터는 지난해 6월 18일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월 종영한 ‘믹스나인’의 제작사 YG엔터테인먼트가 우진영 등이 소속된 TOP 9의 데뷔 무산을 선언한 것에 따른 소송이다.디원스엔터는 “‘믹스나인’ 제작진이 당사가 지적한 문제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서로의 오해를 원만하게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디원스엔터는 지난 3월 우진영과 김현수, 박우담, 정유준, 조용근의 그룹명을 ‘D1CE(디원스)’로 확정하고 데뷔를 예고했다.

◆ 다음은 디원스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우진영 소속사 디원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와 ‘믹스나인’ 제작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에 많은 관심과 염려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와 ‘믹스나인’ 제작진은 최근 몇 차례 만남을 갖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사는 ‘믹스나인’ 촬영 및 방영 이후 불거진 여러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했으며, ‘믹스나인’ 제작진은 이를 십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믹스나인’ 제작진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였고, 서로의 오해를 원만히 해소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더욱 건강히 발전하길 원했던 양사의 의지를 담아 ‘믹스나인’에 대한 소송 건을 취하했습니다.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과정이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걸음이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데뷔를 앞둔 우진영과 디원스 멤버들, 디원스엔테테인먼트에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디원스엔터테인먼트 드림.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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