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Plus ‘님은 부재중’/사진제공=SBS Plus

방송인 권혁수가 ‘브이로그 크리에이터’에 도전한다. 오는 8일 처음 방송되는 SBS Plus ‘렌트채널, 님은 부재중’(이하 ‘님은 부재중’)에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권혁수가 유튜브 73만 구독자를 보유한 ‘24시간 브이로그 전문 크리에이터’인 ‘여정을 떠난 여정’ 채널을 빌려 개인 방송을 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사전 녹화에서 권혁수는 ‘여정을 떠난 여정’ 채널의 운영자 선여정에게 “방송을 위해 채널을 꼼꼼히 살펴봤는데, 재미없는 영상이 하나도 없었다”며 “에너지가 엄청난 거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스토리보드 작성 방법, 시청자 이탈 방지 방법 등 세세한 1인 방송 및 브이로그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하지만 권혁수의 제주도 24시간 브이로그는 시작부터 순탄치 못했다. 제주도로 떠나기 위해 공항을 찾았지만, 신분증을 집에 두고 와 비행기를 놓쳤던 것. 제작진이 모두 제주도에서 대기하는 상황에서 권혁수는 홀로 신분증 재발급까지 받아야 했다. 또 면허증도 없어 렌터카를 빌리는 데 애를 먹었다. 이에 그와 동행했던 팬 매니저 슈퍼모델 이유리는 ”브이로그가 아니라 분실로그”라고 돌직구를 날려 멋쩍은 웃음을 자아냈다.

‘님은 부재중’은 연예인이 인기 크리에이터의 방송 채널을 하루 동안 빌려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감스트와 지상렬을 비롯해 먹방 크리에이터 ‘슈기’와 김희철, 여행 크리에이터 ‘여정을 떠난 여정’과 권혁수 등이 각각 모여 방송을 꾸민다. 또 ‘2018 슈퍼모델 서바이벌’ 수상자(김수연, 박민영, 윤정민, 윤준협, 이선정, 박제린, 이유리)들도 시청자들을 대표한 ‘팬 매니저’ 역할로 함께 투입된다.

‘님은 부재중은’ 오는 8일 오후 11시 SBS Plus, 9일 오후 11시 SBS funE를 통해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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