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사진제공=tvN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제작진이 24일 출연진의 스틸을 공개하며 이들의 극 중 활약을 소개했다.

신치수(권해효) 하선(여진구)과 이규(김상경)가 후금과 내통하고 있다는 증거인 밀서를 지니고 있다. 이 밀서는 명과 후금 사이에서 ‘중립외교’를 펼치려는 하선, 이규의 의지표명이다. 하지만 명을 아버지의 나라로 섬기는 당시 조선에서는 반정의 명분이 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이기도 하다. 이에 신치수는 참수형을 앞둔 상황에서 조카 선화당(서윤아)에게 밀서를 챙기게 하고, 진평군에게 밀서의 존재를 알려 반정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신치수의 마지막 발악에 위기감이 상승한다.대비(장영남)의 패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상태다. 그러나 하선과 이규 앞에서 “저잣거리의 광대 놀음이 이만큼 재미질까?”라며 의미심장한 도발을 하는가 하면, 하선의 입에서 일부러 ‘폐모’의 말을 끄집어내기 위해 일부러 자극했다. 또 대비는 대전 지밀 김상궁(민지아)으로부터 비밀스런 전언을 받고 희열을 폭발시켰다. 대비의 손에 들어간 패가 김상궁이 건넨 이야기와 관련 있음이 예상된다. 대비가 어떤 계략을 숨기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진평군(이무생)은 은밀히 사병을 양성하고 있다. 진평군은 이 병사들을 활용해 임금에게 끊임없이 위해를 가해왔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약이 오를 대로 올랐다. 이 가운데 신치수가 ‘반정의 명분’을 손에 쥐어 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을 한 상황. 과연 진평군이 신치수와 결탁해 반정을 꾀할 것인지 주목된다.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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