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극한직업’ 스페셜 포스터/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보름만에 역대 23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역대 천만 영화 중 세 번째 빠른 속도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113만154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1052만9992명이 영화를 봤다.설 연휴 5일 동안만 525만7243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는데, 이는 기존 역대 설 연휴 최다 관객 보유작인 ‘검사외전'(478만9288명)을 제친 것이다. 이에 ‘극한직업’은 역대 설 연휴 최다 누적 관객수 1위 기록까지 갖게 됐다.

‘극한직업’은 지난 1월 23일 개봉 이후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개봉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1월 27일 103만2769명, 2월 3일 105만8511명, 2월 5일에는 113만216명, 2월 6일에 113만404명 등 100만명 이상의 일일 관객수를 무려 4차례 기록했다. 하루 관객 100만명 이상 관람은 그간 ‘부산행’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스파이더맨: 홈 커밍’ 등 일부 블록버스터 영화들만이 보유한 드문 기록이다. ‘극한직업’보다 일일 100만 이상 관객수 횟수가 많은 작품은 ‘신과함께-인과 연'(5회) 단 한 편뿐이다.

2위는 지난 5일 개봉한 ‘알리타: 배틀 엔젤’이 이틀 연속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28만2209명, 누적 관객 수는 55만9259명이다.‘뺑반’은 하루 동안 14만8125명을 불러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45만4549명이다.

‘드래곤 길들이기3’는 전날에 이어 4위 자리를 지켰다. 하루 동안 11만784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94만1588명을 모았다.

5위에 오른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의 일일 관객 수는 5만4316명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44만236명이다.

이어 ‘레고 무비2’ ‘말모이’ ‘그린 북’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가버나움’이 10위 안에 들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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