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레펠 하강에 도전한 ‘정글의 법칙’ 박태환과 김병만. /사진제공=SBS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의 박태환이 20m 깊이의 싱크홀에서 레펠 하강에 도전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은 빼앗겼던 짐을 되찾기 위해 각양각색 짐 찾기 미션을 펼친다. 족장 김병만과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짐이 숨겨진 곳은 수풀이 우거진 곳에 위치한 20m 깊이의 싱크홀이었다. 레펠 하강을 이용해 아찔한 깊이의 싱크홀 속으로 내려가야만 하는 상황에 박태환 선수는 “이러려고 정글에 왔나”라며 당황했다.레펠 하강 경험이 많은 병만족장이 먼저 싱크홀을 내려가며 시범을 보였다. 족장은 뒤이어 올 박태환을 위해 위험한 나뭇가지를 치워주며 길을 터줬다. 박태환은 아찔한 높이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하강 도중 발이 미끄러져 중심을 잃는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김병만의 계속되는 코치에 박태환은 조금씩 두려움을 이겨냈다. 최대 난코스인 ‘오버행’ 구간도 무사히 통과하며 레펠 하강에 성공했다. 이에 김병만은 “역시 박태환”이라며 박태환 선수의 강한 정신력을 칭찬했다. 박태환도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아준 믿음직스러운 족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한 번의 한계를 뛰어넘은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멋진 도전기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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