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하용수/사진=텐아시아DB

영화배우 출신 패션디자이너 하용수 씨가 5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하씨는 이날 새벽 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이날 장례식장 관계자는 텐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고인의 빈소는 내일(6일) 4층 VIP실에서 마련된다”고 밝혔다.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한 하씨는 이장호 감독이 연출한 흥행작 ‘별들의 고향'(1974)을 비롯해 ‘혈류’ ‘물보라’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패션디자이너로도 변신해 ‘애마부인3’(1985) ‘겨울 나그네’(1986) 등 여러 영화에 의상으로도 참여했다. 1992년 제30회 대종상 영화제 의상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월 개봉한 영화 ‘천화’로 배우로 복귀하기도 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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