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밴드 데이식스 성진(왼쪽부터), 원필, 영케이, 제이, 도운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밴드 DAY6(데이식스)가 신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를 통해 선보인 비주얼 변화에 대해 “퇴폐미 같은 느낌을 구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데이식스는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Remember Us : Youth Part 2(리멤버 어스 : 유스 파트 투)’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지난 10일 발표된 ‘Remember Us : Youth Part 2’는 데이식스가 지난 6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Shoot Me : Youth Part 1(슛 미 : 유스 파트 원)’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인 새 앨범이다.

데이식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주목할 만한 비주얼 변화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진은 삭발과 스크래치로 야성적인 매력을 선보였고, 원필과 도운은 탈색과 염색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성진은 “이번 앨범이 1970~80년대 음악에서 영감을 많이 얻었는데 그 당시의 뮤직비디오에 강렬한 느낌이 많다. 비주얼 부분에서도 퇴폐미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을 구현해보고 싶어서 시도했다”고 밝혔다.

영케이는 “헤어나 메이크업, 코디도 신경을 썼지만 뮤직디오 콘셉트나 카메라 렌즈, 편집 방법들도 레트로한 느낌을 구현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셉트와 가장 어울리는 멤버를 묻자 원필은 도운을 지목하며 “탈색하고 은색으로 염색했다. 많이 달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성진은 “제이 형이 이번 콘셉트와 가장 어울린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성진의 삭발과 스크래치에 대해 “스크래치를 넣으면서 1980년대 사람이 됐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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