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아이즈원의 안유진(왼쪽부터), 권은비, 이채연, 김민주, 조유리, 강혜원, 미야와키 사쿠라, 최예나,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 김채원, 장원영이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데뷔 음반 ‘컬러라이즈(COLOR*IZ)’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라비앙로즈’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

“첫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에 저희 모두의 열정으로 여러분들의 인생을 장밋빛으로 만들어드리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장밋빛 꽃길 걷게 해드릴게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그룹 아이즈원의 데뷔 앨범 ‘COLOR*IZ(이하 ‘컬러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리더 권은비가 이같이 약속했다.아이즈원은 지난 8월 종영한 Mnet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듀스 48(이하 ‘프듀48’)’에서 최종 선발된 12명의 멤버(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로 구성된 그룹이다.

권은비는 아이즈원이라는 이름에 대해 “팬들이 직접 채택해줬다. 열두 명의 빛깔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는 뜻”이라며 “너무 예쁜 이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즈원의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아이즈원의 첫 앨범 ‘컬러라이즈’는 ‘색깔을 입히다’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Colorize’와 동일한 발음을 활용했다. 김민주는 “데뷔를 향한 소중한 꿈과 열정으로 아이즈원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컬러라이즈’는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색을 중심색으로 잡았다. 장원영은 “빨간색처럼 강렬하고 열정이 드러나는 장미를 콘셉트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타이틀곡은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다.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처럼, 아이즈원은 물론 음악을 듣는 팬들의 인생까지도 장밋빛으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민주는 “‘라비앙로즈’를 처음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누구보다 더 열심히 표현해내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최예나는 이번 곡에서 처음으로 랩을 시도했다. 최예나는 “랩을 배워 본 적이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첫 타이틀곡에서 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주변에서 응원도 많이 해줬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꽃을 안무로 형상화한 그룹 아이즈원./조준원 기자 wizard333@

앨범에는 ‘라비앙로즈’를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됐다. ‘아름다운 색”O’ My!”비밀의 시간’과 ‘프듀48’에서 선보였던 ‘앞으로 잘 부탁해”반해버리잖아?”꿈을 꾸는 동안’과 새롭게 편곡한 ‘내꺼야’ 등이다.

김채원은 “‘아름다운 색’은 아이즈원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상징적인 곡이다. ‘O’ My!’는 처음 느끼는 사랑을 귀엽고 재치있게 표현했다”고 말했다.안유진은 “‘비밀의 시간’은 아이즈원의 따뜻한 곡들을 노래한 동화 같은 곡이다. 또 이번 앨범에서는 ‘프듀 48’ 때 선보였던 곡들을 또 다른 매력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벌써 패딩 광고 등을 섭렵하고 있는 아이즈원. 권은비는 리더로서 “앞으로 치킨, 화장품 광고도 찍어보고 싶다. 새로운 모습을 더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막내 장원영은 1위를 했을 때 공약으로 코스프레를 내걸었다. 장원영은 “언니들과 함께 코스튬을 입고 분장을 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컬러라이즈’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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