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a-nation 2018’ 공연 사진(위부터 보아, 동방신기, 엑소, 레드벨벳, NCT 127)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가수 보아와 그룹 동방신기, 엑소, 레드벨벳, NCT 127이 지난 25~26일 일본 여름 음악 축제 ‘a-nation 2018’(에이네이션 2018)을 뜨겁게 달궜다.

‘a-nation 2018’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25일 공연에는 보아, 동방신기, NCT 127이, 26일 공연에는 엑소, 레드벨벳이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총 9만 관객을 매료시켰다.보아는 ‘Listen To My Heart”Valenti”Shine We Are!”Quincy”Make A Secret”Rock With You’로 구성된 히트곡 메들리는 물론, ‘BUMP BUMP!’‘Jazzclub’,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된 ‘Only One’ 등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 오는 12월 20~21일 도쿄 마이하마 안피 시어터에서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발표하는 등 유창한 일본어로 관객들과 친근하게 소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5일 공연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동방신기는 지난 7월 공개된 일본 싱글 ‘Road’부터 ‘ウィ?ア?!(We Are!)’‘OCEAN’‘Summer Dream’‘Somebody To Love’ 등 신나는 메들리와 ‘왜’‘Purple Line’‘Bolero’‘Reboot”ANDROID”Superstar’ 등 히트곡 퍼레이드까지 총 11곡을 선사했다. 또 오는 9월부터 일본 12개 지역에서 총 32회에 걸쳐 열리는 아레나&돔 투어 소식도 직접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엑소는 ‘Ko Ko Bop’‘Power’‘전야’‘What U do?’ 등 정규 4집 곡과 ‘Coming Over’‘Cosmic Railway’‘Electric Kiss’‘Run This’ 등 일본 발표곡 등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총 8곡을 선보였다.레드벨벳은 올 여름을 강타한 ‘Power Up’을 일본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Dumb Dumb’‘러시안 룰렛’‘빨간 맛’‘#Cookie Jar’ 등 상큼발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로 공연 열기를 고조시켰다.

NCT 127은 ‘NCT 2018 EMPATHY’에 수록된 ‘TOUCH’의 일본어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Chain’‘Limitless’‘소방차’‘Cherry Bomb’ 등 세련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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