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명당’ 이원근-백윤식/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주피터필름

영화 ‘명당’의 백윤식과 이원근이 44년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카리스마 대결을 예고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담은 작품. 기획부터 제작, 촬영까지 12년간의 시간을 거쳐 탄생했다.백윤식은 혼란의 조선 시대, 왕권을 위협하는 세도가 ‘김좌근’ 역을 맡았다. 묵직한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연기로 극을 압도할 예정이다. 여기에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원근이 ‘김좌근’ 세력에 의해 위기를 맞게 되는 유약한 왕 ‘헌종’ 역을 맡아 대립한다.

백윤식과 처음으로 맞춘 이원근은 “촬영 현장에서 늘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다. 함께 연기할 수 있는 사실에 감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케 한다. 근엄한 표정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김좌근’의 날카로운 모습은 왕권을 쥐고 흔드는 세도가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권력을 빼앗긴 유약한 왕 ‘헌종’의 모습에서는 날로 세력을 확장하는 세도가 ‘김좌근’에 대한 분노와 비참함을 느낄 수 있다.이렇듯 찰나를 담은 스틸만으로도 왕권을 위협하는 세도가와 왕실을 지키려는 왕의 팽팽한 대립 관계를 보여주고 있어 백윤식과 이원근이 어떤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명당’은 오는 9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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