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배우 고수희가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MBN 새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MBN ‘마녀의 사랑’의 배우 고수희가 “맡은 역할이 ‘국밥집 할머니’여서 처음에는 대본을 보지도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4일 오전 서울시 상암 한 호텔에서 ‘마녀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현우와 윤소희, 김영옥, 고수희 그리고 빅스 홍빈(이홍빈)과 연출을 맡은 박찬율 감독이 참석했다.고수희는 ‘마녀의 사랑’에서 80대 국밥집 마녀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생각보다 나이가 많지않다. 그런데 제의 받은 역할이 ‘국밥집 할머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대본을 보지도 않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이 안들어오면 어떡하지 고민했다. 그런데 막상 대본을 보니까 너무 재밌더라. 적극적으로 연기를 하겠다고 참여했다”며 “작가가 나를 보면서 쓴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나는 국밥집에서 ‘비주얼’을 담당한다”며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녀의 사랑’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마녀 3인방과 동거하게 된 국밥집 건물주의 이야기를 담는다. 극 중 ‘러블리’ 마녀 강초홍(윤소희)과 국밥집 건물주 마성태(현우)의 판타지 로맨스를 예고했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회를 내보낸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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