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윤박, 최우식, 박정민/ 사진제공=(주)스톰픽쳐스코리아

배우 윤박, 최우식, 박정민이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올여름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윤박은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식구’에서 활약한다. ‘식구’는 가족밖에 모르는 순진한 아빠 순식(신정근)과 여린 엄마 애심(장소연), 그리고 씩씩한 딸 순영(고나희)의 평범한 일상에 불청객 재구(윤박)가 들이닥치면서 시작된 불편한 동거를 그린 작품.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내성적인 보스]’ ‘가족끼리 왜이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연기로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박이 기존의 젠틀한 이미지와 180도 달라진 거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작에서 라디오 PD, 대표이사, 암 전문의 등 번듯한 캐릭터로 여심을 설레게 한 윤박은 ‘식구’에서 오갈 곳 없이 떠돌다 순식의 집에 눌러앉는 뻔뻔한 재구 역을 맡아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인물을 연기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순진한 웃음 속에 숨겨진 서늘한 눈빛을 뿜어내는 재구로 변신한 윤박의 연기 변신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우식은 그동안 영화 ‘옥자’ ‘부산행’, 드라마 ‘쌈, 마이웨이’등 스크린과 안방 극장을 넘나들며 사랑받았다. 그간 보여주었던 순수한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수많은 이들이 죽은 사고가 벌어진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액션 이야기를 그린 ‘마녀’에서 의문의 남자 귀공자 역을 맡았다.

최우식은 ‘마녀’에서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더불어 미스터리하고 서늘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채비를 마쳤다.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동주’ ‘파수꾼’ 등 매 작품마다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박정민은 오는 7월 4일 개봉 예정인 ‘변산’에서 래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짝사랑 선미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학수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영화 ‘변산’에서 아르바이트에 치이며 꿈을 쫓는 래퍼 학수 역을 맡았다. 박정민은 1년 동안 랩 연습에 매진한 끝에 현직 래퍼도 깜짝 놀랄 정도의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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