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살림남2’ 김승현 부자/사진제공=KBS2 ‘살림남2’

툭하면 욱하는 김승현 아버지의 불같은 성격이 바뀔 수 있을까?

2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아버지의 분노조절을 위해 김승현 부자가 심리치료 상담소를 찾는다.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거울 속 자신과 마주보고 스스로에게 말을 건네는 김승현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왈칵 쏟아낼 듯 서글프고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아버지의 낯선 얼굴을 바라보는 김승현도 어느새 가슴이 먹먹해진 모습. 김승현은 “최근 들어 (아버지가) 더 화를 많이 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으로 심리치료 상담소를 찾았았다.

상담 중 아버지는 “할 일이 너무 많다”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밝혔다. 김승현과 동생까지 두 아들을 장가 보내야 하고, 손녀 수빈의 대학 등록금까지 책임지기 위해서 나이가 들어도, 아파도 공장 일을 쉴 수 없었던 것.

아버지는 오랫동안 혼자서 속앓이 해온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어 다양한 심리치료를 통해 점차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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