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2차 티저가 공개됐다.

‘검법남녀’는 죽음엔 정답이 없지만 그 속에서 정답을 찾아내야 하는 괴짜 법의학자와 초짜 검사의 수사 장르물이다. 정재영은 완벽주의에 까칠한 부검의 백범 역을, 정유미는 소위 ‘금수저’로 태어난 독특한 이력에 포토메모리 능력과 뛰어난 감수성을 지닌 초임 검사 은솔 역을 맡아 특별한 공조를 펼친다.공개된 2차 티저에는 저절로 숨 죽이게 만드는 긴장감이 담겼다. 특히 백범이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시신을 부검하는 장면, 현장을 수습하는 경찰들의 분주한 행보, 리얼한 사건 현장 등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또 영상 속 은솔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백범에게 “얼마를 주면 타살을 사고사로 둔갑시켜주냐고요”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백범이 까칠한 목소리로 “남의 인생 가지고 소설 쓰지마”라고 말하며 팽팽한 대립을 예고했다.

이어 화면이 바뀌면 “무슨 트라우마가 있는 거지. 분명 뭔가 있는데”란 은솔의 대사와 함께 백범이 부검 중 메스를 떨어트리면서 무의식 중에 자신의 오른손을 부여잡는 장면이 담겨 백범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선한 스토리와 파격적인 전개를 담은 티저가 공개되며 강렬한 수사물의 탄생을 예고한 ‘검법남녀’는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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