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카카오멜론

국내 대표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카카오톡에서 제공된 ‘멜론 with Kakao’를 ‘카카오멜론(kakaomelon)’으로 개편하며 듣기 중심에서 벗어나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톡(talk)’하는 확장된 음악서비스를 내놓는다.

‘카카오멜론’은 카카오톡에서 함께듣기, 선물하기, 표현하기 등 상황과 대상에 따라 더 많은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취향의 음악을 서로 적극 향유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대화방 하단 플러스버튼과 채널탭 내 ‘음악’ 메뉴로 이용할 수 있다. 대화방에서 음악을 공유해 상대방에게 감정을 전달하고,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프로필 뮤직으로 설정하고, 친구 프로필의 음악도 공유 가능하다. 세대별 좋아하는 음악, 최신·인기 음악, 추천 태그 등 개인화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며, 대화방을 벗어나도 지속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도 카카오멜론이 지원돼 취향이 맞는 이용자끼리의 음악을 통한 소통이 활발해지는 한편, 이모티콘과 더불어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와 멜론은 ‘카카오멜론’ 개설을 기념해 ‘음악으로 톡하는 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4월 11일까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악을 공유한 뒤 전곡을 감상하면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스페셜 3D 이모티콘’ 등을 제공한다. 이용권이 없는 고객들도 ‘멜론 10회 듣기 이용권’이 무료로 제공돼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 M 한희원 멜론컴퍼니 본부장은 “‘카카오멜론’은 다양한 방법으로 개성을 표출하는 이용자들의 소통 변화를 반영했다”며 “‘음악’을 통해 글과 이모티콘으로는 다 전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하며 보다 활발한 소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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