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제공=MBC ‘오지의 마법사’

MBC ‘오지의 마법사’의 김태원과 에릭남이 시칠리아에서 환상의 듀엣을 결성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시칠리아 현지인들의 감성을 저격한 김태원과 에릭남의 환상적인 협업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시칠리아 오지 모험 마지막 날, 윤정수, 김태원, 최민용, 에릭남은 최종목적지인 ‘쿠스쿠스’ 축제를 찾아가야 했지만 전날 밤 용돈 탕진으로 버스비가 부족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리가 먼 목적지까지 갈 시간도 부족해 난관에 봉착했다.

오지에서 터득한 생존법으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해 급기야 김태원은 주차장에서 기타를 꺼내들고 에릭남과 듀엣을 결성했다. 히치하이킹 성공을 해야만 하는 간절함 덕분인지 김태원의 기타연주와 에릭남의 꿀성대가 만나 처음으로 최고의 궁합을 자랑했다.

주차장에서 결성한 듀엣은 ‘쿠스쿠스’ 축제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이번엔 오세득 셰프의 요리 판매를 돕기 위해 김태원과 에릭남의 듀엣 노래가 시작됐다.오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낌없이 꿀성대로 열창했던 에릭남은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에릭남표 막춤까지 선보였다. 이를 눈여겨 본 축제 관계자가 즉석으로 태원과 에릭남을 캐스팅해 축제의 본무대까지 오르게 되는 영광을 얻었다.

수많은 현지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축제의 현장에서 과연 김태원과 에릭남의 공연은 성공리에 마칠 수 있을 것인지 오는 14일 오후 6시 45분 ‘오지의 마법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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