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벤허’ 포스터 /

뮤지컬 ‘벤허'(연출 왕용범)가 지난 29일 막을 내렸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벤허’는 작가 루 월러스(Lew Wallace)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풀어낸다.왕용범 연출을 비롯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배우 유준상·박은태·카이·박민성·민우혁·최우혁·아이비·안시하 등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8월 24일 개막한 ‘벤허’는 원작의 방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것은 물론 작품의 서사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음악, 배우와 앙상블의 조화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벤허’는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시상식 후보 중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박은태·카이), 남우조연상(민우혁), 여우조연상(서지영), 앙상블상, 연출상(왕용범), 안무상(문성우), 작곡(이성준), 무대예술상(무대디자인 서숙진) 등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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