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메소드’ 관련 행사

영화 ‘메소드’가 지난 12일 개막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라노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처음으로 공개됐다. 배우들의 야외 무대인사, GV 및 토크 행사 등이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메소드’는 배우 재하와 스타 영우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완벽, 그 이상의 스캔들을 그린 영화다. 방은진 감독을 필두로 연기파 배우 박성웅, 매력적인 윤승아, 괴물 신인 오승훈의 만남으로화제를 모았다. 이를 입증하듯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티켓이 판매와 동시에 매진되기도 했다.13일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야외 무대인사에서 방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 감독은 “극은 배우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하나의 방법을 그리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박성웅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인생작으로 뽑고 싶은 영화다. 한마디로 사랑이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또 윤승아는 “어떤 작품보다 행복하게 촬영했다. 함께한 모든 분들이 메소드였다”고 재치 있게 말했고, 오승훈은 “잘하고 싶었고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14일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열린 ‘영화에 반하다’ 토크에선 극의 캐스팅부터 비하인드까지 생생한 현장이 공개됐고 13, 1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상영 후 GV에는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관객들의 열기가 눈길을 끌었다.

섬세한 연출과 파격적인 소재, 흡입력 있는 스토리 등으로 기대를 모으는 ‘메소드’는 11월 2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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