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DMZ 더 와일드’ / 사진제공=MBC

MBC UHD 개국특집으로 방송되는 ‘DMZ, 더 와일드’가 지난 4월 프롤로그 방송 이후 두 달 만에 본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간다.

‘DMZ, 더 와일드’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봄까지 약 1년 6개월의 촬영 기간 전반에 걸쳐 프리젠터가 참여한 새로운 형식의 4부작 자연 다큐멘터리로, 배우 이민호가 프리젠터로 나서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달 전 선 공개된 프롤로그 편에 이어 본편 3부작은 6월 12일부터 3주간에 걸쳐 연속 방송된다.프롤로그 방영 당시 DMZ의 생생한 모습을 UHD로 볼 수 있다는 점과 배우 이민호가 단순 내레이션을 넘어 다큐 촬영에도 함께 참여한 만큼 방송 전임에도 불구하고 타사 다큐 장르의 화제성 수치 대비 6배에서 10배 가량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리젠터 이민호는 다큐멘터리의 총 제작 기간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촬영 순간마다 제작진과 동행해 촬영에 임했다. MBC 다큐멘터리 팀과 함께 한 1년 6개월의 제작기간 동안 이민호는 전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멸종위기의 수달과 황구렁이·잔점박이 물범·삵 등을 직접 만났으며,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추위를 견디며 촬영을 강행해 야생 멧돼지의 충격적인 동종포식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하기도 했다.

지구촌 유일의 비무장지대이자, 한반도의 가장 혹독한 촬영지 DMZ. 그곳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멸종 위기 동물들의 생태를 담은 ‘DMZ 더 와일드- 본편 1,2,3부’는 UHD방송 개국 후 MBC에서 최초로 방영되는 첫 UHD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FULL HD 방송보다 4배 이상의 고화질 화면에 DMZ의 충격적 야생 생태를 담아낸다.첫 선을 보이는 1부는 멧돼지의 출산용 둥지와 그 곳에서 태어난 새끼 멧돼지가 어른이 되기까지 전 일대기를 공개한다. 또한 무리에서 버려진 한 새끼 멧돼지를 잡아먹는 야생 멧돼지 무리의 충격적인 동종포식 현장까지, 멧돼지를 비롯해 삵, 수달 등 DMZ 포식자들의 충격적인 생존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DMZ, 더 와일드’ 제작진은 DMZ라는 장소적 특수성과 보안 문제로 인해 접하기 어려웠던 유려한 화면과 밀착된 생태 촬영을 통해 ‘새로이 보는 DMZ’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DMZ는 과연 야생동물들의 지상낙원인지, 왜곡된 생존의 전쟁터일지 배우 이민호와 함께 DMZ 야생 동물들의 충격적인 생존전략을 전하는 MBC UHD 개국 특집 자연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 본편 1부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10분에 공개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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