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이유진/사진제공=나무엑터스 Vlive

이유진이 ‘프로듀스 101 시즌2’ 하차 소감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 27일 저녁, 이유진은 소속사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이유진의 스케치북’이라는 타이틀로 1시간 30분 동안 팬들과 실시간 소통했다. 이유진은 자신의 사운드 클라우드에 ‘네이키드(Naykid)’라는 랩네임으로 꾸준히 자작곡을 올리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고,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회색후드’, ‘초식리더’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생애 첫 V라이브를 맞이해 무척 긴장했지만 팬들의 댓글과 응원을 받으며 이내 풋풋하게 진행을 이어갔다. 소속사 SNS를 통해 미리 받은 질문과 실시간 채팅창을 보며 1차, 2차 경연에서 연속으로 리더를 맡았을 때의 심경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팬들의 ‘마보이’ 후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마걸’ 이벤트를 열어 자신의 선글라스와 옷을 애장품을 선물하기도.

이어 ‘프듀2’에서 친하게 지낸 연습생을 뽑는 ‘유진픽, 너야너’ 코너에서 김태우를 뽑았고 “유머감각이 뛰어난 친구”라고 언급하며 곧 병문안을 갈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숙소를 썼던 연습생, 경연을 준비했던 조원들과 있었던 추억을 다정다감하게 이야기했고 “V앱을 하는 게 재미있고 제게 감동적인 순간이다. 저도 누군가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에 (소통하는 것이) 삶에 작은 이벤트가 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해 ‘프듀2’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 그는 “새 작업실을 찾고 사운드 클라우드에 자작곡을 더 올릴 생각이다. 차근차근 자작곡 퀄리티를 높이는 게 목표다. (연기와 음악에) 공백기를 가지지 않으려 하고 있다. 공연도 언젠가는 할 생각이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팬들을 설레게 했다. 마지막으로 “저도 어떤 아티스트를 보고 배우가 되기로 했고 어떤 가수를 보고 음악을 하기로 결심했다. 요즘 저를 보고 배우가 되고 싶다 혹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일화를 팬 분들이 보내주시는데 그게 참 감동적이고 신기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V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이유진도 소속사도 지금껏 받은 사랑의 깊이를 잘 알고 있다. 여러 가지를 고민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만들고 이유진이 아티스트로서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곁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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