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아이콘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한국말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최근 ‘YG X 유니세프 워킹페스티벌’ 후 열린 애프터 콘서트 무대에 오른 아이콘은 이렇게 인사했다. 지난 1년간 일본을 주 무대로 활약한 아이콘은 아레나 투어를 돌고 일본레코드대상에서 한국가수로 3번째 최우수신인상의 주인공이 됐으며, 최근 초고속 돔 투어 개최 소식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일본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금의환향한 아이콘이, 이제 다시 국내 팬들을 만난다. 이날을 위해 1년간 고군분투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자주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외 무대에 오르면서도 국내 활동을 준비했다. 아이콘은 말했다. “총알은 장전됐다”고.10. 공백이 짧지 않다. 1년 만이다.
진환: 너무 오랜만에 컴백이라 데뷔를 다시 하는 느낌이다. 데뷔 초 인터뷰를 했던 것도 기억이 나고 긴장도 많이 된다.
동혁: 신인 그룹치고는 공백기가 길었다. 저희도 컴백을 많이 기다렸다. 신보 준비를 하면서 설레는 마음도 함께 커졌다. 멤버 각자, 또 팀 전체적으로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준비를 많이 했다.

아이콘 진환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10. 긴 공백에 이유가 있을까.
비아이: 공백기라고 하지만 쉬지 않고 해외투어 콘서트를 열고 일본에서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동시에 음악 작업도 했다.
동혁: 아이콘은 강렬한 힙합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팀이다. 양현석 회장님이 멀리 보는 스타일이시다. 저희에게 보다 많은 공연과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많이 만난 다음 어떤 모습이 아이콘과 잘 어울릴지, 또 아이콘이 원하는 길과 방향은 어디인지 생각해보라고 하셨다.10. 아이콘이 원하는 길, 찾았나.
동혁: 멤버 개개인이 생각이 많았다. 저희 일곱 명이 뭉쳐 시너지를 발휘할 때, 아이콘이 된다. 그래서 1년간 각자의 새로운 모습을 찾으려고 했다.

아이콘 윤형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10. 새로운 모습도 찾았나.
윤형: 외적인 부분도 좀 더 성숙해진 것 같다. 음반 재킷 사진을 찍는데 저보다 완성된 얼굴이 나오는 것 같더라. 요즘 특히 멤버들 한 명 한 명이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10. 누가 가장 외적으로 완성됐나.
비아이: 단연 윤형이 형이 일등이다.
준회: 이걸 노리고 말한 거다.(일동 웃음)

10. 해외 활동을 하면서 국내 활동이 그리웠던 때도 있었을 텐데.
윤형: 멤버들이 다 느끼는 걸 텐데, 한국말을 하고 싶었다.(일동 웃음)
동혁: 콘서트를 하면 중간에 팬 분들과 토크 타임이 있잖나. 그때 ‘이런 이야기를 하면 더 재미있을 텐데’, ‘우리끼리 이렇게 장난치는 모습을 보여드렸어도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언어의 장벽이라고 할까. 또 한국 팬 분들의 분위기가 너무 그리웠다. 빠른 시일 내 한국에서도 콘서트를 열게 된다면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콘 동혁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10. 1년 만의 국내 활동, 목표는 무엇인가.
비아이: 왕성한 활동이 목표다. 더 많은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

10. 꾸준한 활동을 기대해도 되는 것인가.
동혁: 총알이 많이 장전됐다. 기회만 주어지면 언제든 새 음악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10. 더 많은 대중과 만나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기대해도 될까.
비아이: 저희가 예능을 나가면 재미가 없다.(일동 웃음) 이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 중이다. 최근 위너 형들이 예능을 많이 나갔다. 저희도 그랬으면 좋겠다. 뭐라도 해야지.
찬우: 비아이, 바비 형은 예능을 많이 나갔지만 예능 출연을 못해본 멤버들도 있다. 기회가 온다면 열심히 하겠다.
비아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JTBC ‘아는 형님’, tvN ‘SNL 코리아9’에 나가보고 싶다.

아이콘 찬우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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