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심은경 / 사진=쇼박스 제공

심은경이 “오디션을 봐야 되면 볼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심은경은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 매지먼트사 유마니테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예전부터 일본에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일본 영화들도 좋아한다. 언젠가 일본에서도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유마니테와 추구하는 것들이 같았다. 의견이 잘 맞았다. 크리에이티브한 활동을 잘 이끌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제부터는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거 같다”라면서 “일본에서 나는 신인이다. 급하게 가기보다 천천히 다져가는 게 중요하다. 한국에서건 일본에서건 나의 내실을 다져가면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디션 봐야 되면 볼 것이다. 나는 계속 배우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일본어 실력에 대해서는 “아직 한자는 잘 읽지는 못한다. 그래도 기초적인 부분들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 언어는 내가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 달린 거라서 꾸준하게 공부를 하고 있다”며 “여행 일본어 정도 가능하다”고 웃어 보였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심은경은 겁 없이 선거판에 뛰어든 광거 전문가 박경 역을 맡아 흔들림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오는 26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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