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비투비 육성재 / 사진=SBS ‘정글의 법칙’ 캡처

‘정글의 법칙’ 비투비 육성재가 자비의 神으로 등극했다.

육성재는 2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 동물들을 적극적으로 사냥 한 후 잡은 동물들을 놓아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육성재는 코코넛 열매를 발견한 뒤 “제가 올라갈 수 있다”라며 열의를 보였다. 앞서 육성재는 “나무를 잘 탄다. 도전적인 걸 전혀 꺼리지 않는 성격이다”라고 말했던 터. 이에 육성재는 적극적으로 나무에 올라탔다. 그러나 생각보다 코코넛 열매는 위에 위치해 있었고, 결국 육성재는 포기하고 내려왔다.

하지만 육성재는 식량 채취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했다. 카사바 열매를 발견한 육성재는 땅을 계속해서 파며 깊게 뿌리박힌 카사바를 꺼내들어 병만족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카사바를 물에 닦고 있을 때, 갑자기 닭 한 마리가 병만족 앞에 등장했다. 육성재는 “닭 잡을 수 있다. 저건 잡아야 된다”라며 닭에게 달려들어 닭을 잡는데 성공했다. 육성재는 의기양양하게 닭을 들고 김병만 앞에 등장했다.그러나 김병만은 “새끼 같다”고 넌지시 말했고, 육성재는 닭을 바라보며 고민에 빠졌다. 육성재는 내적 갈등 끝에 “너무 아기라서 제가 풀어주고 오겠다”라며 방생을 결심했다. 육성재는 “살육하지 않고 방생을 해주면 더 좋은 복을 가져오지 않을까”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육성재의 사냥은 계속됐다. 고둥과 조개, 카사바까지 나름대로 배부른 저녁 식사 시간이 끝나고, 육성재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코코넛 크랩 사냥 가야 된다”라며 사냥 본능을 발동시켰다.

육성재는 김병만, 프니엘과 팀을 꾸려 코코넛 크랩 사냥에 나섰고, 길을 걷던 이들 앞에 도마뱀이 나타났다. 이번에도 육성재는 “제가 한 번 잡아보겠다”라며 도마뱀을 낚아챘다. 하지만 육성재는 “아기니까 놓아주겠다”라며 다시 한 번 자비를 베풀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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