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V앱’

최진혁이 3년 만의 복귀에 앞서 팬들과 소통했다.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최진혁은 2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터널’ 제작발표회를 했다”던 그는 ‘터널’에 대해 “타임슬립을 주제로 한 드라마는 아니다.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는데 타임슬립을 이용하는데, 부제의 느낌이다.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를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 박광호(최진혁)가 2016년으로 타임 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다시 시작된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수사물이다.

최진혁은 “1986년도의 박광호가 2017년도로 넘어오면서 일어나는 해프닝들 중에 재미있는 게 많다. 예고편은 무겁게 보이는데 굉장히 유쾌하고 통쾌한 장면들이 많다. 과격하게 수사하는 장면도 있다. 처음으로 연기를 하면서 욕을 했다. 어떻게 봐주실지 모르겠다”면서 “무거운 드라마는 아니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장담하는데 박광호가 현재로 와서 달라진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코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진혁은 2014년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 이후 3년여 만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그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굉장히 설레고 긴장하고 있다”면서 “터널 신을 찍는 마지막 날 터널 앞에서 산불이 났다. 다행히 불은 금방 진화가 됐는데, 좋은 뜻인지 안 좋은 뜻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위해 많은 걸 하고 있다. 몸을 사라지 않고 있다. 어제는 응급실도 다녀왔다. 스케줄이 빡빡하다.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본방사수 해 달라”라면서 “안쓰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라”라고 인사를 전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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