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그룹 여자친구는 오는 6일 새 미니앨범 ‘디 어웨크닝(THE AWAKENING)’을 발표하고 약 9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2016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정상급 걸그룹의 컴백에 팬들은 물론 가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여자친구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공개된 미니앨범 4집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한껏 시크해진 여자친구 멤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교복이 아닌 밀리터리룩을 장착한 모습에서 걸크러시한 매력이 느껴진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콘셉트 소화력은 이미 검증됐다. 여자친구는 2015년 1월 발표한 데뷔 앨범부터 지난해 1월 발표한 미니앨범 3집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까지 ‘학교 3부작’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여기에 힘이 느껴지는 칼군무가 더해져 여자친구는 ‘파워 청순’이라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특히 미니앨범 3집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파워 청순’의 정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티저를 통해 ‘청순’은 찾을 순 없지만 ‘파워’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자친구의 시크한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이들의 전매특허인 파워풀한 칼군무가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파워 청순’에서 ‘파워 시크’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이들의 음악적 변화 또한 감지된다. 이번 타이틀곡 ‘핑거팁’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방식을 표현한 곡이다. 펑키한 디스코 장르에 록 사운드를 가미한 댄스곡으로 지금까지 여자친구가 선보인 적 없던 스타일의 노래다.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탕탕탕 핑거팁 니 맘을 겨눌게 탕탕탕 핑거팁 심장이 멈추게’라는 킬링파트도 공개됐다. 이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 앞서 여자친구가 발표했던 노래들이 서정적인 노랫말로 감성을 자극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그러나 전작들의 킬링파트와 마찬가지로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다.
쏘스뮤직 관계자는 2일 텐아시아에 “그동안 여자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올해로 모든 멤버가 20세를 넘었기 때문에 새 콘셉트를 시도할 만한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변화를 준 것일 뿐 여자친구의 본질은 그대로다. 여자친구의 매력이었던 파워풀한 칼 군무와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는 음악만큼은 달라지지 않았으니 이번 여자친구의 컴백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여자친구 뮤직비디오 티저/사진제공=쏘스뮤직
여자친구의 새로운 무기는 ‘파워 시크’가 될 전망이다.그룹 여자친구는 오는 6일 새 미니앨범 ‘디 어웨크닝(THE AWAKENING)’을 발표하고 약 9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2016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정상급 걸그룹의 컴백에 팬들은 물론 가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여자친구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공개된 미니앨범 4집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한껏 시크해진 여자친구 멤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교복이 아닌 밀리터리룩을 장착한 모습에서 걸크러시한 매력이 느껴진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콘셉트 소화력은 이미 검증됐다. 여자친구는 2015년 1월 발표한 데뷔 앨범부터 지난해 1월 발표한 미니앨범 3집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까지 ‘학교 3부작’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여기에 힘이 느껴지는 칼군무가 더해져 여자친구는 ‘파워 청순’이라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특히 미니앨범 3집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파워 청순’의 정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티저를 통해 ‘청순’은 찾을 순 없지만 ‘파워’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자친구의 시크한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이들의 전매특허인 파워풀한 칼군무가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파워 청순’에서 ‘파워 시크’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이들의 음악적 변화 또한 감지된다. 이번 타이틀곡 ‘핑거팁’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방식을 표현한 곡이다. 펑키한 디스코 장르에 록 사운드를 가미한 댄스곡으로 지금까지 여자친구가 선보인 적 없던 스타일의 노래다.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탕탕탕 핑거팁 니 맘을 겨눌게 탕탕탕 핑거팁 심장이 멈추게’라는 킬링파트도 공개됐다. 이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 앞서 여자친구가 발표했던 노래들이 서정적인 노랫말로 감성을 자극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그러나 전작들의 킬링파트와 마찬가지로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다.
쏘스뮤직 관계자는 2일 텐아시아에 “그동안 여자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올해로 모든 멤버가 20세를 넘었기 때문에 새 콘셉트를 시도할 만한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변화를 준 것일 뿐 여자친구의 본질은 그대로다. 여자친구의 매력이었던 파워풀한 칼 군무와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는 음악만큼은 달라지지 않았으니 이번 여자친구의 컴백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