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최원영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최원영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김영애에 대해 “선생님은 뼛속까지 배우”라고 겸허하게 말했다.

최원영은 지난 26일 54부작을 끝으로 종영한 KBS2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한 물 간 로커 성태평 역을 맡아 재기에 성공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최원영은 27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오전에 진행된 최원영의 인터뷰에 앞서 만술(신구)의 아내 곡지 역을 맡은 김영애의 입원 소식이 전해졌다. 곡지의 사위 역의 최원영은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드라마를 할 때도 힘들어하셔서 병원을 오가며 촬영을 했었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최원영은 “김영애 선생님을 위해 배려하며 촬영을 했었다. 야외촬영은 최대한 배제하며 진행했다”고 설명하며 “병원을 오가며 촬영을 하면서도 후배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했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존경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또 최원영은 “선생님은 뼛속까지 배우”라고 덧붙였다.

최원영이 열연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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