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3대 천왕’

‘백종원의 3대 천왕’이 드디어 토요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9.9%(닐슨코리아, 수도권가구 기준)를 기록해 지난주 기록 8.8%를 넘어서며 나란히 9%에 그친 동시간대 경쟁작 ‘불후의 명곡2’, ‘무한도전-레전드 스페셜’ 등을 가볍게 제쳤다.더불어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 및 종편, 케이블 채널 예능 통틀어 시청률 전체 1위도 달성했다. 이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이 토요일 저녁 시간대로 편성을 옮긴 뒤 처음이다.

‘백종원의 3대 천왕’ 시청률 1위는 어느 정도 예견되어 있었다.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한데다 지난주에는 토요 예능 프로그램 ‘2049시청률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국 시청률 기준으로도 ‘백종원의 3대 천왕’은 8.7%를 기록해 ‘불후의 명곡2’(9.4%), ‘무한도전’(8.9%)과 1% 내외의 박빙승부를 벌였다.

이날 방송은 ‘소고기 풀코스’ 편으로 꾸며져 가수 김완선, 김종민, 동준,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종민과 김완선은 20년 만에 깜짝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동준과, 김종민, 딘딘은 ‘소고기 요리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10분이라는 시간 안에 소고기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 게스트들은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이밖에 백종원은 ‘집밖 백선생’을 통해 집에서 소고기를 맛있게 굽는 꿀팁까지 공개하며, 그 어느 때보다 정보와 재미가 잘 버무려진 한 회였다는 평이다.

한편, 다음주 방송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한·중·일 꼬치열전’ 편으로 꾸며져 개그맨 김준호, 박나래, 배우 후지이 미나가 함께 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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