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명세빈, 박정철 받아들였다...김승수 절망

[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왕빛나, 정한용, 명세빈, 박정철, 김승수 / 사진=KBS2 ‘다시 첫사랑’ 캡처

‘다시 첫사랑’ 명세빈이 박정철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이하진(명세빈)은 최정우(박정철)에 대한 마음을 차도윤(김승수)에게 고백했다.

이하진은 최정우를 집으로 초대해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홍미애(이덕희)는 이하진에게 잘해주는 최정우를 보며 뿌듯한 듯 미소를 지었다.

이후 이하진은 회사에서 차도윤(김승수)과 마주쳤다. 이하진은 “우리 팀 감사 결과 곧 나올거다. 도윤 씨 한테는 문제 없는 거지?”라고 질문했다. 이어 이하진은 “도윤 씨 나 정우 씨하고 진지하게 만나보려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차도윤은 허무한 표정을 짓다 이하진을 잡으러 달려 갔다. 그러나 이하진 앞에는 최정우가 나타났고, 차도윤은 멀리서 두 사람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김말순(김보미)은 차덕배(정한용)와 이혼을 준비했다. 김말순은 차덕배에게 “위자료 주셔야 겠다. 바람, 가정폭력, 방치하고 생활비도 안주셨지 않냐. 회장님 재산의 반은 주셔야겠다”라고 요구했다.

윤화란(조은숙)은 이런 사실을 백민희(왕빛나)에게 전했다. 이에 백빈희는 차덕배를 찾아가 “어머니 약점이야 뻔하니까 쉽게 다룰 수 있다. 레시피 유출사건 아직 범인 못 잡지 않냐. 도윤 씨를 걸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차덕배는 “도윤이를 걸고 네 시어머니를 잡으라는 거냐”라고 질문했고, 백민희는 “어머니가 재산의 반을 내놓으라고 하셨다지 않았냐”며 차덕배를 설득했다.

한편, 백민희는 장대표(박상면)가 입국 당시 가온이를 데리고 있음을 알게 됐다. 백민희는 그 아이의 정체는 알지 못하고, 8년 전 입양된 갓난아이란 정보만 얻었다.

최정우 역시 가온이가 장대표가 입양한 아이라는 사실을 입수했다. 최정우는 “자기 입양해올 정도의 아이라면 꼭 데리러 왔어야 하는데, 올 수 없던가 아니면 우리 앞에 나타나면 안 되든가”라며 의아해했다.

백민희도 고민에 빠졌다. 그는 “8년 전 입양아. 왜 하필이면 그때 입양된 애를 찾아? 설마 장대표가?”라며 “아닐 거다. 우연히 8년 전 아이를 찾는 의뢰를 받은 것뿐일 거다”라고 합리화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