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피고인’ 엄기준-엄현경-오연아 / 사진제공=SBS
‘피고인’ 엄기준, 엄현경, 오연아의 아슬아슬한 와인 파티 현장이 포착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독보적인 신스틸러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오연아는 지난 13일 방송된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 7회에서 등장만으로도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의문의 여인 제니퍼 리로 출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녀는 태연하게 형 차선호(엄기준) 행세를 하며 사는 차민호(엄기준)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여 의문을 자아냈다.이어 방송될 ‘피고인’ 8회에는 속 시원히 밝혀지지 않았던 제니퍼 리의 정체와 그녀의 존재에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차민호-나연희(엄현경) 부부의 갈등이 전파를 탄다. 제니퍼 리는 완벽히 포장됐지만 그럼에도 완전할 수 없는 차민호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이유인즉슨 그녀는 과거 선호가 사랑했던 여인이기 때문.선호의 여인이자 연희의 친구이기도 했던 제니퍼 리는 민호의 본 모습을 보다 확실히 확인하고자 부부의 집을 급습, 위태로운 저녁 식사 자리를 만든다. 공개된 사진은 식사 이후 이어진 와인 파티 현장으로, 세 사람 모두 미소를 띠고 있지만 왠지 모를 위기감이 주변을 가득 메운 모습이다.이에 제작진은 “제니퍼 리의 등장은 각자 다른 이유이긴 하지만, 민호와 연희가 한 배에 오른 목적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귀띔하며 “예측 그 이상의 파장을 불러일으킬 제니퍼 리와 차민호, 나연희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박정우의 탈옥 결심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 SBS ‘피고인’은 14일 오후 10시에 8회가 방송된다.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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