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루시드 드림’

지난 2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기억추적 SF 스릴러의 등장을 당당히 예고한 영화 ‘루시드 드림'(감목 김준성)과 범죄액션의 신세계를 예고한 영화 ‘조작된 도시'(박광현)가 신선한 소재와 새로운 발상을 내세우며 2월 극장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국영화 최초로 ‘스스로 자각한 채 꿈을 꾸는 현상’인 ‘루시드 드림’을 소재로 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루시드 드림’은 누군가에 의해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대호(고수)가 ‘루시드 드림’을 이용, 꿈 속에서 납치범의 단서를 추적한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비주얼과 액션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여러 사람이 동시에 하나의 꿈을 꾼다’는 ‘공유몽’의 독특한 설정이 더해져 영화 속 클라이막스를 장식,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작된 도시’ 포스터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공유몽, 디스맨, RC 등 ‘루시드 드림’의 다양한 특성을 영화 속에서 적극 활용, 기존 스릴러 장르와는 다르게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범인을 추적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차원의 스릴을 기대케 한다. ‘루시드 드림’의 기획부터 각본, 연출까지 맡은 충무로의 신성 김준성 감독은 “’루시드 드림’ 소재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혀 남다른 포부와 자신감을 드러내 관객들의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작된 도시’ 역시 독특한 소재와 이야기 전개로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친다는 ‘조작된 도시’는 누군가에 의해 사건이 조작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새로운 범죄액션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작된 도시’는 오는 9일, ‘루시드 드림’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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