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박해진 / 사진제공=KBS, SBS, 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박해진이 새로운 작품에서 또 한 번의 시청률 ‘대박 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한 박해진은 당시 ‘연하남’ 열풍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신인 박해진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이하 AGB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 49.2%까지 치솟은 바 있다.‘소문난 칠공주’를 통해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박해진은 이듬해 KBS1 일일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에 출연했다. 이 작품 역시 최고시청률 36.1%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으며, 차기작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 또한 32.3%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박해진은 ‘시청률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혀갔다.

정상급 배우로 발돋움한 박해진은 지난 2012년 방영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다. 극 중 이서영(이보영)의 속 깊은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 이상우 역을 맡았던 박해진은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이 드라마가 47.6%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이후 중국 후난TV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기’와 ‘또 다른 찬란한 인생’을 통해 한중 양국에서 쌍끌이 인기를 끌어온 박해진은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내외를 넘어 신드롬적인 사랑을 받은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이휘경으로 ‘시청률 보증수표’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OCN ‘나쁜 녀석들’의 이정문과 tvN ‘치즈인더트랩’의 유정 선배로 역대급 캐릭터를 완성한 박해진은 각각 4.3%와 7.1%라는 최고 시청률에 화제성까지 두루 잡으며 당시 케이블 드라마의 역사를 다시 썼단 평가 속에 ‘박해진 파워’를 실감케 한 것.

박해진의 다음 타깃은 JTBC 새 드라마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으로,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를 맡은 국정원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수많은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시청률의 사나이’ 박해진을 중심으로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정만식, 천호진, 장현성, 이시언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진, 그리고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와 ‘리멤버 아들의 전쟁’ 이창민 PD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이미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한 번의 시청률 대박 신화를 예고한 코믹 멜로 스파이 첩보 액션 드라마 ‘맨투맨’은 내년 상반기 JTBC를 통해 그 베일을 벗는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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