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김주혁과 현빈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열애 인정 후 첫 공식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것.지난 13일 김주혁은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촬영하며 인연을 맺은 이유영과 두 달째 연애 중이라고 고백했고, 이틀 뒤인 15일 현빈은 강소라와 보름 된 커플임을 인정했다. 이에 16일 진행되는 현장에 두 사람이 참석한다는 소식은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터.
이날 유해진은 취재진을 향해 “유독 많이 오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진 현장에서는 ‘공조’ 촬영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MC로 나선 박경림은 김주혁에게 질문을 하던 중 “얼굴이 좋아졌다”라고 인사를 했고, 김주혁은 “쉽지 않은 날이다. 도와달라”며 은근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끝난 뒤 김주혁과 현빈은 열애 인정에 관한 소감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주혁은 “기사가 난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잘 만나고 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현빈은 “아무래도 여러 상황이 있다보니 개인적인 이야기가 화두가 되는 것이 조심스럽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감독님 비롯 작품을 위해 힘쓴 많은 분들과 함께 영화를 선보이는 공식석상에서 내 얘기를 많이 하는 건 실례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그럼에도 현빈은 강소라에 대해 “서로 마음을 가지고 이제 막 시작한 상황이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천천히 조심스럽게 서로 잘 알아가려고 한다.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들의 입장을 들은 후 박경림은 유해진에게 “혹시 유해진 씨도 오늘 발표할 것이 있나?”라고 물어 유해진을 포함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주혁과 현빈은 열애에 대해 입을 꾹 다물지도, 그렇다고 자랑스럽게 떠들지도 않았다. 연인에 대한 배려와 궁금해 하는 팬들, 더불어 영화에 대한 태도까지 빛난 현장이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영화 ‘공조’ 제작보고회 현장에 참석한 김주혁, 현빈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김주혁과 현빈의 의연한 태도가 빛났다.김주혁과 현빈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열애 인정 후 첫 공식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것.지난 13일 김주혁은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촬영하며 인연을 맺은 이유영과 두 달째 연애 중이라고 고백했고, 이틀 뒤인 15일 현빈은 강소라와 보름 된 커플임을 인정했다. 이에 16일 진행되는 현장에 두 사람이 참석한다는 소식은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터.
이날 유해진은 취재진을 향해 “유독 많이 오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진 현장에서는 ‘공조’ 촬영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MC로 나선 박경림은 김주혁에게 질문을 하던 중 “얼굴이 좋아졌다”라고 인사를 했고, 김주혁은 “쉽지 않은 날이다. 도와달라”며 은근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끝난 뒤 김주혁과 현빈은 열애 인정에 관한 소감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주혁은 “기사가 난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잘 만나고 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현빈은 “아무래도 여러 상황이 있다보니 개인적인 이야기가 화두가 되는 것이 조심스럽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감독님 비롯 작품을 위해 힘쓴 많은 분들과 함께 영화를 선보이는 공식석상에서 내 얘기를 많이 하는 건 실례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그럼에도 현빈은 강소라에 대해 “서로 마음을 가지고 이제 막 시작한 상황이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천천히 조심스럽게 서로 잘 알아가려고 한다.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들의 입장을 들은 후 박경림은 유해진에게 “혹시 유해진 씨도 오늘 발표할 것이 있나?”라고 물어 유해진을 포함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주혁과 현빈은 열애에 대해 입을 꾹 다물지도, 그렇다고 자랑스럽게 떠들지도 않았다. 연인에 대한 배려와 궁금해 하는 팬들, 더불어 영화에 대한 태도까지 빛난 현장이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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