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지창욱이 11월 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지창욱이 윤아와의 키스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지창욱은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더 케이투’(THE K2) 종영 인터뷰에서 엔딩에서 나온 윤아와의 키스신에 대해 “촬영 초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찍은 장면이었다. 초반에 촬영했던 장면이라 이 컷이 엔딩으로 쓰일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돌이켜 봤다.이날 지창욱은 “촬영하기로 한 장소가 하루 전날 문화재로 지정이 됐다. 그래서 최소한의 스태프만 올라가서 촬영을 진행했다. 장비도 많이 가지고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일반 관광객들이 많아서 통제도 할 수 없었다. 예쁜 장소가 화면에 잘 담길 수 있을까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달달한 장면이었다. 윤아와 말을 놓은 지 3일만에 찍은 장면이라 부담이 컸다. 대사도 없고 김제하와 고안나가 다정하게 연인처럼 키스를 나눈다가 지문의 전부였다. 나 뿐만 아니라 윤아도 부담이 컸을 것”이라면서도 “걱정이 컸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다”고 만족했다.

윤아와 로맨틱 코미디에서 재회했으면 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을 전하니 “케미가 안 살까봐 걱정됐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와서 다행이고 기뻤다”면서 “케미가 좋다는 건 극 안에 잘 녹아들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큰 칭찬이다. 늘 케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더 케이투’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지창욱은 김제하와 고안나의 해피엔딩을 알았을까? 지창욱은 “대본 1회에 김제하가 죽는 걸로 나와 있었다. 15부까지만 해도 김제하가 죽을 줄 알았다. 마지막 부분에 액션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김제하를 거의 죽기 바로 직전까지 만들자고 했다. 만신창이로 만들려고 했는데 16부 대본을 보니까 너무 잘 살더라. 그래서 수위를 좀 낮춰서 조정을 했다”고 웃어보였다.

‘액션 창욱’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그는 16부 동안 수없는 액션을 선보였다. 지창욱은 “당분간은 액션은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아주 깊이 하고 있다”면서 “액션은 너무 힘들어서 하기가 싫을 때도 있지만 막상 하면 욕심이 생기고 더 잘하고 싶어진다. 제작발표회 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내 마지막 액션이라고 했는데, 먼 훗날 일은 아무도 모를 것 같다. 나중에 다시 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내가 이걸 왜 했을까 후회할 것 같기도 하는데 방송을 보면 또 아쉬움이 들 것 같다”고 액션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액션과 나는 애증의 관계다”고 덧붙였다.

지창욱은 12일 종영한 ‘더 케이투’에서 전쟁 용병 출신의 JSS 특수경호원 김제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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